윤건 - 설마

 

 

너 없는 하루를 오래된 이별을
오늘도 너를 꺼내 살았지
안부도 못 묻고 안녕도 못하고
우리는 모른 사람 된거야

 

온통 난 너인데 평소 내 차림
니가 사준 옷 사진도 반지까지도
버리지 못했어 무엇 하나도
이런 날 알까 니가 걱정돼

 

내가 돌아간다면 너는 받아주겠니
모질지 못해 모르는 체 못하고
설마 나를 잊었니 설마 나를 지웠니
나의 사랑은 멈춰있어 니 곁에서

 

너를 준 이 세상 이별도 주었지
착한 일 한 적 없는 나여서
지울수 없었던 사랑이었나봐
지금 난 너만 보고 싶은데

 

너 없을 내일이 너무 겁이 나
버려진 추억 오늘도 가슴에 달고
너 밖에 몰라서 너만 알아서
그리움 하나 놓지 못했어

 

내가 돌아간다면 너는 받아주겠니
모질지 못해 모르는 체 못하고
설마 나를 잊었니 설마 나를 지웠니
나의 사랑은 멈춰있어 니 곁에서

 

설마 나를 잊었니 설마 나를 지웠니
나의 사랑은 멈춰있어 니 곁에서

 

Posted by 애이불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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